신15~17장 [신 15장] 안식년과 초태생에 대한 규례 [내용개요] 본 장은 언약 공동체가 지켜야 할 일반 사회 규범에 관한 언급으로 주로 경제적 규례를 다루고 있다. 이스라엘 백성들은 동족끼리의 채무에 대해서는 독촉해서는 안 되며 매 칠 년에는 모든 채무를 변제해야 한다. 뿐만 아니라 가난한 자에게는 적극적으로 구제의 의무를 져야 한다(1-11절). 이 면제 규례는 종 되었던 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(12-18절). 한편 하나님께 드릴 제물은 가장 흠 없고 완전한 것으로 드려야 한다는 규례를 말씀하고 있다(19-23절). 이상은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 공동체가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어진 규례이다.
[강 해] 전장에 이어 모세는 이제 안식년에 반드시 지켜야만 할 해방과 면제에 관한 규례를 밝히고 있습니다. 안식이라는 주제는 이스라엘의 구속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서, 안식년의 규례에 대해 본장 15절에서는 출애굽 사건을 그 근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. 이 안식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몇 가지 규례를 지켜야만 했습니다. 본장에서는 그 사실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으며 아울러 초태생에 대해서도 여호와께 드려야 한다는 명령을 반복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.
[신 16장] 3대 절기에 대한 규례 [내용개요] 본 장은 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삼대 절기와 재판에 관한 규례를 언급하고 있다. 이스라엘은 아빕월에 출애굽과 관련된 유월절 규례를 지켜 초태생의 죽음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하며(1-8절), 한 해의 첫 수확을 하나님께 드리는 칠칠절을 통해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해야 했다(9-12절). 또한 그들은 한 해의 모든 수확을 거두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초막절을 지켜야 한다(13-17절). 한편 재판장은 공의로 재판하고 뇌물을 받지 말아야 하며 하나님의 단 옆에 우상의 단을 세우지 말아야 한다(18-22절).
[강 해] 본 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드시 지켜야만 할 삼대절기와 바람직한 사회를 위한 규례에 대하여 교훈하고 있습니다.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행위야말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인 삶의 요소입니다. 모세는 다시금 그 사실을 강조하면서 아울러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적극적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하는 것입니다. 이 두 요소야말로 후에 예수님께서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을 요약하신 황금률에 해당되기도 합니다(참조, 눅10:26-27).
[신 17장] 정치, 사회를 위한 규례들 [내용개요] 가나안 땅에서 지켜야 할 규례에 관한 계속된 언급 중에서 본장은 재판 제도와 왕 제도에 관한 언급이 처음으로 등장한다. 하나님께 흠 없는 제물을 드릴 것과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죽일 것에 대한 규례가 언급된 다음(1-7절), 재판에 관한 규례가 나타난다. 재판은 레위 제사장이나 당시 재판장이 행하되 법률에 따라 공정하게 행해야 하며 소송 당사자들은 재판 결과에 반드시 승복해야 한다(8-13절). 한편 왕이 될 자의 자격과 의무에 대한 규례가 나타나는데 왕은 동족 중에서 정하되 그는 축재와 축첩을 금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다스려야 했다(14-20절).
[강 해] 전장에 이어서 모세는 본 장에서도 우상 숭배를 금지하며 하나님을 참되게 섬기는 법과 재판에 관한 규례를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그리고 특히 이스라엘에 생겨나게 될 왕정 제도에 대해서 예언적인 규례를 선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입니다. 그리하여 반드시 하나님의 택하신 자를 왕위에 세울 것과 왕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규례에 대하여 상세히 규정하고 있습니다. |